코로나 확진 후기(정책 개편 후 격리해제일 적용, 호흡기전담클리닉 신속항원검사, pcr)

안녕하세요!🖐🏻
흐물흐멀입니다.


오늘은 2월 8일(바로 오늘!) 코로나 확진을 받은 저의 확진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설마설마했는데 제가 코로나에 걸리게 될 줄이야..😭  2월 7일인 어제부로 또 한 번 코로나 확진자 관련 격리 정책이 바뀌게 되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성하게 되었어요.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PCR 검사에 제한이 생겼고, 2월 3일부터 제한된 인원만 PCR 검사가 가능해요. 기존처럼 바로바로 pcr 검사를 할 수 없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롭더라구요.

저는 2월 4일(금) 밤부터 기침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고, 2월 5일(토)에 기침이 조금 심해져서 2월 6일(일) 성동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셀프)로 진행했어요.

하지만 셀프로 하는 거다 보니 제대로 안되었는지 줄이 아무것도 뜨지 않았어요. 제대로 되지 않은 거라 다시 해야 한다고 줄을 다시 서라고 하셨고 이미 뒤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서있는 상황이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2월 7일(월)에 성동구에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아서 방문했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는데 바로 양성이 떠서 바로 pcr 검사까지 진행했어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선별진료소의 다른 점은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고, 대신 의사 선생님이 직접 진행해주셔서 셀프로 하는 것처럼 실패할 일은 없어요.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병원에서 지정한 비용(약 5만 원~10만 원) 정도 든다고 하니 그냥 무조건 증상 있다고 말하시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참고로 호흡기전담클리닉 목록은 아래 링크에서 검색해보시면 돼요.

https://www.mohw.go.kr/react/popup_200128_5.html

호흡기전담클리닉 목록 - 보건복지부

2월 8일(화) 새벽에 양성이라는 문자를 받았고, 검사 날짜를 잘못 보내주셨길래 전화드렸더니 문자를 수정해서 다시 보내주셨어요. 보건소에서 연락이 갈 거라고 해서 금방 오겠지 싶었는데 저녁 6시반쯤 전화가 오더라구요. 역학조사팀에서 그냥 간단하게 질문만 하고 내일 재택치료팀에서 전화가 갈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2월 7일부로 코로나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기준이 변경되어서 저는 2월 7일에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7일 후인 13일 해제된다고 알려주셨어요. 다행히도 몸상태는 오히려 주말에 기침 심하게 할 때보다 나아졌는데, 증상이 심한 분들은 집에서 그냥 방치될 것 같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어요. 확진자 폭증으로 확진자 관리가 하나도 안되고 있더라구요. 이제 역학조사도 없어졌고 추적 어플도 없어져서 확진자가 밖에 돌아다녀도 아무도 모르는 현실이네요.. 흑 얼른 코로나가 사라지길 바라면서 글 마무리할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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