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물흐멀입니다.
오늘은 강남구청 엔트리급 오마카세 스시앤바당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스시앤바당은 원래 판스시 가게였다가 올해 1월부터 오마카세로 바뀌었다고 해요. 신규업장이다 보니 예약이 수월한 편이고,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하며 어플로 미리 결제하는 방식이에요. 저희는 디너 2부로 19:30에 방문했어요.
그럼 리뷰 시작해볼게요😊
스시앤바당 외관이에요.
점심 1,2부 39,000원, 저녁 1,2부 49,000원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내부 사진이에요. 다찌 좌석은 6석이에요.
저희는 주로 화요를 먹는데, 이번에는 키슈호마레 준마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자리에 탬버린즈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어요.
사케를 주문하니 잔을 고를 수 있게 가져다주셨어요.
저는 분홍색 잔, 남자친구는 검은색 잔을 골랐어요.
기본 테이블 세팅이에요.
키슈호마레 준마이는 향이 강하지 않고 맛도 괜찮아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1. 자완무시 + 감자 퓌레 + 새우 + 치즈 + 트러플 오일
자완무시에 감자 퓌레 조합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2. 삼치 타다끼 + 양파 + 무즙 + 폰즈 소스
폰즈 소스가 참 맛있었어요.
3. 모찌리 도후 + 참깨 소스
4. 문어 + 자연산 햇미역(해녀 채집) + 스미소(일본 초된장 + 간장 + 계란 노른자)
스미소 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5. 전복 찜 + 게우 소스(내장 소스)
전복찜은 언제나 사랑이죠!
6. 광어(4일 숙성) + 잿방어(하루 좀 안되게 숙성) 사시미 + 히말라야 핑크 소금
광어는 소금에 먹는 것을 추천해 주셔서 조금 달라고 부탁드리니 핑크 솔트를 주셨어요. 숙성이 잘 되어서 광어와 잿방어 모두 맛있었어요.
7. 농어 뱃살 + 도미
무난무난 괜찮았어요.
8. 간장에 절인 엔가와 아부리
와사비를 올려먹으라고 알려주셨고 평소에 엔가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아부리하니 맛있더라구요!
9. 딱새우 찜
개인적으로 딱새우를 안 좋아해서.. 쏘쏘..
10. 재첩 + 성게알 + 시소 + 유즈코쇼 국물
국 안에 우니가 들어가 있는 건 처음 봤어요.
11. 옥돔 구이
비주얼이 치킨 같기도 하고.. 바삭바삭한 게 괜찮았어요.
12. (스시 시작) 광어
무난한 광어
13. 도미
맛있는 도미
14. 갑오징어
아삭한 갑오징어
15. 시마아지(줄무늬 전갱이) + 구운 파
보통 시소를 넣거나 생강을 넣는데 구운 파를 넣은 건 처음이에요. 전갱이는 늘 맛있어요.
16. 스페인산 생참치 아카미
아카미를 두껍게 썰어주셔서 좋았어요.
토치로 주도로를 아부리 해주셨어요.
17. 주도로(참치 중간 뱃살) 아부리
엔트리급이다 보니 오도로는 안 나오고, 대신 주도로가 나왔어요. 와사비를 잔뜩 올려서 먹으면 꿀맛!👍🏻
18. 달래 미소 시루
19. 감태 + 네기도로 + 가리비 관자 + 단새우 + 우니 + 연어 알 + 무순
스시앤바당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메뉴예요. 맛있는 재료를 감태에 몽땅 때려 부어 김밥처럼 만들어주셔요.
20. 아구 순살 조림
아구 살을 간장에 조려 마늘, 은행, 꽈리고추 등과 함께 내어주셨어요. 소스가 달달해서 맛있었어요.
21. 시메사바 + 절인 양하(생강과 죽순 식물)
적당히 맛있게 비린 고등어
22. 김(바리바리) + 갈치구이
오마카세에서 갈치구이는 처음이에요.
23. 간장게장 + 밥 + 김
오마카세에서 간장게장도 처음.. 메뉴 연구를 열심히 하신 것 같아요.
간장게장이 하나 남아서 남자친구가 겟!
24. 민물장어 계란말이
진짜 정말 부드럽고 저 장어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교쿠보다 훨씬 맛있어서 여러 개 먹고 싶더라구요.
25. (앵콜) 시마아지
앵콜은 시마아지로 선택! 원래는 앙코스시가 없는데 이날은 특별히 주시는 거라고 하셨어요.
26. 백유자(제주도에서만 재배하는 품종) 착즙 셔벗
시큼한 유자셔벗으로 마무리
평점 3.8/5.0
재방문의사 20%
⭐️내돈내산⭐️
가성비 좋은 엔트리급 오마카세 스시앤바당! 신상 업장이니 도전하는 마음으로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가 저렴하니 오마카세 입문용으로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돼요. 재료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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