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엔트리급 오마카세 스시다정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흐물흐멀입니다.

오늘은 여의도에 위치한 엔트리급 오마카세 스시다정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스시다정은 아루히와 함께 여의도의 축복이라고 불리는 인기 좋은 엔트리급 오마카세예요. 매달 10일, 25일에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할 수 있고 스강신청급이라서 예약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저희는 운좋게 일요일 디너 1부를 예약하여 다녀왔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볼게요😊

스시다정 외관이에요.

내부사진이에요. 총 11석!

간결한 기본 세팅

주류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화요와 토닉워터를 주문했어요.

1. 차완무시 + 당근퓌레

당근퓌레가 올라간 차완무시는 처음인데 의외로 조합이 괜찮더라구요. 달달했어요.

2. 참돔 두 점 + 간장에 절인 참치 등살

소금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셰프님께 소금 좀만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참돔 숙성 잘되어 찰지고, 참치도 부드러웠어요.

먹고 있으니 주문한 화요도 가져다주셨어요.

3. 찐전복

엔트리급이라 게우 소스(내장)는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촉촉하니 맛났어요.

4. 초된장 청어 무침 + 시소 잎

이거 꿀맛! 초된장 양념이 엄청 맛있어서 술안주로 딱이에요. 시소 빼 달라고 미리 말씀드릴까 하다가 그냥 먹었는데, 역시나 시소는 저한텐 잘 안 맞아서 걷어내고 먹었어요.

5. 샤리 + 안키모 + 임연수 구이

스시다정의 시그니처 메뉴이지 않을까 싶어요. 맛있는 것들을 그냥 다 때려 부었는데 맛이 없을 수가!

6. 가지 미소 구이

개인적으로 가지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다지 ㅎㅎ..

7. 바지락 맑은 국

칼칼하니 맛나더라구요.

8. (스시 시작) 참돔

스시다정 샤리는 간이 적당히 새콤한 편이었어요. 참돔은 사시미로 맛있게 먹었고 스시도 맛나게 먹었어요.

9. 잿방어 + 간 마늘

아삭아삭한 식감의 잿방어! 맛나요.

10. 한치 + 유자

부드럽고 유자 향이랑 완전 잘 어울려요.

11. 청어

청어 기름기가 꽤 올라온 건지 맛있었어요. 참치를 제외하고 이날 먹은 스시 중에 젤 맛있었어요.

12. 광어 지느러미

고소해요.

13. 지중해 농어 + 튀긴 파

튀긴 파는 네타 밑에 있어요. 네타가 커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14. 주도로

엔트리급이라 단가 때문인지, 오도로가 아니라 주도로를 주셨어요. 하여튼 입에서 살살 녹고 괜찮았어요.

15. 단새우

쌉싸름... ㅠ 단새우 정말 좋아하는데 이날 새우는 좀 아니었어요.

16. 가리비 관자 + 시소 + 매실 절임

평소에 관자 정말 좋아하는데 이 날 관자는 심하게 물컹 거리더라구요. 상태가 안 좋았어요.

17. 미소 된장

18. 간장에 절인 참치 등살

특이하게 뱃살 다음에 등살을 주더라구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요.

19. 금태 구이 + 김

김이 눅눅해요..

20. 고등어봉초밥

고등어봉초밥은 늘 맛있어요.

21. 버섯 고로케

개인적으로 느끼한 걸 안 좋아해서.. 한 입 먹고 안 먹었어요 ㅠ..

22. 라임 소바

애매한 맛..의 소바..

23. 민물장어

장어는 무난무난

24. 단호박 아이스크림

텁텁한 단호박 아이스크림


평점 3.5/5.0
재방문의사 0%
⭐️내돈내산⭐️


가성비 오마카세 스시다정! 여러 커뮤니티에서 엔트리급 오마카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게라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엔트리급은 아무리 잘 나와도 엔트리인데 말이죠. 오마카세 입문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지만 이미 미들급 이상을 드셔 본 분들께는 조금은 실망스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아루히와 마찬가지로 한 번 경험해본 것으로 만족하려고 해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도 꾹~!! 눌러주세요🙏🏻